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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메모리, '만년 적자' 꼬리표 뗀다... 내년 흑자 전환이 갖는 주가 함의 📊

Money엔지니어 2026. 2. 11. 06:00

삼성전자의 주가를 짓눌러왔던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 바로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의 부진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2027년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Turnaround)을 유력하게 점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메모리 흑자 전환의 구체적인 근거와 이것이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합니다. 🔍



1️⃣ 적자 구조 탈피의 시그널: 수율과 가동률
그동안 파운드리 사업부는 선단 공정(3nm 이하)의 수율 불안정으로 인해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낮은 가동률과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져 조 단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GAA 공정 성숙: 세계 최초로 도입한 GAA(Gate-All-Around) 기술이 2세대, 3세대를 거치며 수율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퀄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들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디자인하우스(DSP) 협업 강화: 국내외 DSP들과의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AI 반도체 팹리스들의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 시스템LSI의 귀환: '엑시노스'의 재도약
파운드리뿐만 아니라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기대됩니다.
엑시노스(Exynos) 탑재 확대: 갤럭시 S 시리즈 및 보급형 라인업에 자체 AP인 엑시노스 탑재 비중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는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가동률을 자체적으로 방어하는(Captive Market) 효과를 냅니다.
차량용 반도체/이미지센서: 모바일 편중에서 벗어나 전장용 칩과 고화소 이미지센서 공급이 확대되며 수익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

3️⃣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SOTP 방식의 재평가
비메모리가 흑자로 돌아서면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모리 사이클을 넘어서: 기존에는 메모리 업황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는 경기 민감주(Cyclical) 성격이 강했습니다.
멀티플 확장: 하지만 비메모리 이익 기여도가 생기면, TSMC나 인텔처럼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은 '적자 사업부'를 가치 0원 혹은 마이너스로 평가했지만, '흑자 사업부'가 되는 순간 수십조 원의 가치가 시가총액에 더해지게 됩니다. 💰

📌 결론 및 투자 전략
"삼성전자의 주가는 비메모리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비메모리 턴어라운드까지 겹치는 내년은 삼성전자에게 있어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 호흡으로 본다면, 지금은 비메모리의 정상화를 선반영 하기 전인 저평가 구간일 수 있습니다. 2027년 흑자 전환 시나리오를 믿고 분할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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