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미국과 이란의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이라는 초유의 지정학적 블랙스완을 맞이하며 극심한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는 3월 들어서만 무려 10조 2483억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Risk-Off)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나 이러한 무차별적인 자본 이탈 속에서도 매우 이례적이고 흥미로운 수급의 불균형이 관찰되었습니다. 철저하게 소외받던 건설 섹터를 향해 외국인의 스마트머니가 역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9일까지 외국인은 현대건설 1339억원, 삼성E&A 526억원, 대우건설 353억원, KCC 267억원..